파워비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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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22 러닝일지러닝 2021. 4. 22. 22:01
오랜만에 일지를 작성한다. 그 동안 뛰고나서 까먹고 작성을 안했었다. 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공원에 철쭉이 가득이다. 소나무와 잣나무에서는 꽃이 피고 나면 꽃가루가 장난 아닐 것 같다. 이럴 때 알러지 비염이 있는 나로썬 러닝할 때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게 자연스러운 모습인 것이 다행이다.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마스크를 쓰고 뛰는 순간 관심 집중이였겠지... 나이키 러닝 어플에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30분으로 맞춰 놓고 달리니까 위 사진처럼 남은 시간이 막대 바로 표시된다. 이 막대바가 있으니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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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7 러닝일지카테고리 없음 2021. 4. 7. 21:22
오늘은 뛰기 전부터 몸이 엄청 무거웠다. 움직이기 싫었지만 어제 15분 밖에 못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30분을 뛰자 하고 나갔다. 처음에는 역시 괜히 나왔나? 싶었는데 엄청 천천히 뛰어주다 보니 점점 몸이 풀려왔다. 마지막에는 스피드가 조금 올라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사실 무릎이 조금 아파서 쉴까 했던 마음도 강했었는데, 이전에 무릎에는 크게 이상이 없고 주변 근육이 부족한 것 같다는 병원에서의 진단을 믿고 천천히 뛰는것에 집중하다보니 무릎도 괜찮아졌다. 앞으로 러닝을 쉬는 날 스쿼트를 꾸준히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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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30 러닝 일지러닝 2021. 3. 30. 22:06
지난주까지는 5.8분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신경쓰면서 달렸었다. 오늘은 페이스는 신경 안쓰고 내가 힘들고 안힘들고에 집중하면서 달렸다. 내 체력에만 집중하니 더욱 러닝에 집중 할 수 있었던것 같다. 러닝에 집중이 되니 한 10분정도 지나고 부터는 깊은 생각들에 잠기면서 달렸다. 괜히 달리기에 빠지면 스스로에게 원론적인 질문을 하는거 같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사람인가', '그렇게 성공해서 뭘 얻고 싶은가', '나는 어떤거에 약하고 어떤거에 강한가' 등등 이제 2년차 사회 초년생 다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가며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 자신을 develop 해갈지 고민에 빠졌던 시간같다. 덕분에 육의 건강도 챙기고 멘탈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하루였다.